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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에 참여하게 해달라”

미 2사단, 한미협력協 열려…14개안건 협의

주한미군 제2사단이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군과 연계,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인 경기도의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16일 미2사단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한·미협력협의회(KAPC)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와 카돈 미2사단장이 공동으로 지난해 1~2차 실무협의회에서 상정된 14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최종 결정했다.

양측은 지난해 포천시 영평사격장 산불방지 방화선 구축사업 공동추진, 동두천시 주택임대료 체납민원 증가 해소 등을 평가했다.

반환기지인 동두천 캠프 캐슬의 민간개발사업을 위해 투자자 등 관계자 출입을 허용하고, 미군 주최의 송년음악회 지원과 각종 미군 행사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미2사단은 지난해 을지연습을 참관한 뒤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보고 참여를 요청했으며, 도는 올해 을지연습 때 미군이 참여해도 되는지를 수도군단 등 한국군과 협의 중이다.

최 부지사는 “올해에는 한미협력협의회 역할이 경기남부지역까지 확대·보강돼 도내 미군관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구로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도민과 주한미군의 상호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도 행정2부지사와 미2사단장이 지난 2003년 4월에 체결한 후, 현재까지 35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미군부대 주변 주민의 각종 생활민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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