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물류센터가 안성시에 들어선다.
안성시는 21일 판아시아로지스틱스와 메스세데스 벤츠 코리아 부품전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크리스티안 비숍 판아시아로지스틱스 그룹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에 따라 판아시아로지스틱스는 안성시 일죽면 당촌리 7만6천576㎡ 부지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자동차부품 전용물류센터(PDC)를 건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520억원이 투자되며, 50~7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안성시민이 우선 채용되며, 시는 이를 위해 각종 인허가 및 필요한 행정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PDC는 지역을 대표하는 물류센터로 지역사회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판아시아로지스틱스가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주민 실익 제고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 측에서도 안성시를 유통거점으로 전국의 서비스센터에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판아시아로지스틱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물류전문회사로 전세계 150개국에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