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갈소원)’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 금지인 교도소에 반입을 시도한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7번방 패밀리들의 서식지(?)인 교도소 7번방.
밀수범, 사기범, 간통범, 소매치기범, 자해공갈범까지 평생 죄만 짓고 살아 온 흉악범들이 다 모인 교도소 7번방은 어둡고 음침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기분 좋게 반전시킨다.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 7번방에 7살 꼬마 ‘예승’을 반입하기 위한 사상초유의 합동 작전이 펼쳐지는 것.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개성만점 충무로 흥행 배우들의 예사롭지 않은 의기투합은 오직 ‘7번방의 선물’의 탄탄한 시나리오 하나만으로 결정됐다.
이환경 감독은 “애초에 원했던 배우 한 명 한 명에게 전달되었고, 단 한 명의 거절도 없이 캐스팅이 완료되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독특한 설정과 유쾌한 웃음,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킬 훈훈한 감동까지 갖춘 ‘7번방의 선물’의 시나리오는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정진영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명배우들을 만나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으로 재탄생 해 2013년 설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