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새 봄 맞이, 새福기원 입춘첩쓰기’ 행사를 마련했다.
옛 선조들은 ‘입춘(立春)’이 되면 새봄을 맞이하는 뜻으로 손수 새 글귀를 짓거나, 좋은 글귀를 쓴 종이를 집안 곳곳에 붙였다.
이때 흔히 쓰이는 글귀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으로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렇게 쓴 글귀는 제 집에만 걸어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에게도 선물하였는데 이는 복을 나누는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이요, 정이였다.
입춘행사 기간(2/2~4)에는 2013 설을 맞아 한국민속촌이 준비한 ‘2013 설맞이 복(福)잔치’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