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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석 대표이사“실용적 복지정책 개발·지원사업 중점”

사회복지사 전문교육 지원·무한돌봄센터 확대 개편 추진
올해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시작… 허브기관 발돋움

 

 

경기도가 올해 예산의 30%에 이르는 4조5천억원을 복지분야 투입하며 ‘복지’를 올해 역점 도정과제로 꼽은 가운데 도 복지정책의 정책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경기복지재단의 임무는 더욱 무거워졌다. 출범 6년째를 맞는 경기복지재단은 올 한해 실용적 복지정책 개발과 지원사업 시행에 중점을 두고 복지 공공관리체계 확충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경석(67) 대표이사는 “올해는 여기저기 뚫린 복지사각지대의 구멍을 메우고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두텁게 해 국민이 만족하는 복지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 정부에서 많은 복지정책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복지재단 역시 도민에게 맞는 복지정책 수립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설종사자 역량강화 발판 마련=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교육은 열악한 예산 속에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이 돼왔다. 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올해 ‘경기복지평생교육원’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평생교육원의 설치로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고용보험 환급과정 실시, 사회복지조직의 한정된 자원과 교육예산 지원 미비 등에 따른 교육 참여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의지다.

종사자들에게 직무전문성 교육 뿐 아니라 자기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나가면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 무한돌봄센터 확대개편= 무한돌봄사업은 도의 특화사업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가 이를 벤치마킹한 ‘희망복지사업단’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그 명칭을 유지할 정도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무한돌봄센터는 위기가정이 아닌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없지 않다.

특히 복지대상자 및 복지서비스가 다양화되는 시점에서 전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소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본다.

올해는 이런 측면에서 무한돌봄센터를 기능적·조직적으로 확대 개편하는 발전방향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또한 일자리와 관련돼 상담·취업알선도 함께 받을 수 있는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허브기관= 2020년에 이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도 전체 인구대비 14%를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재단은 올해 ‘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재단은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등 도내 164개의 노인일자리사업 기관들에 대한 경영·마케팅 컨설팅, 실무자 역량 강화와 참여노인 직업능력 향상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설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의 체계화·전문화를 도모함은 물론 재단이 노인일자리 사업기관들에 대한 허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 ‘빈곤 대물림’ 끊을 내실강화= 재단은 그간 저소득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교육·정서·복지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 실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는 운영기관들과 분기별 운영회의를 실시해 사업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운영매뉴얼을 보완하려고 한다.

이와함께 사업운영 성과보고와 참여 학생 및 자원봉사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사업방향을 새롭게 정리하는 등 교육복지사업 운영의 내실강화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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