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는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고 백남준(1938~2006) 선생의 추모 7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의 황병기, 이경희 대표를 비롯해 추모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철학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이번 추모 행사에는 음악가 장영규와 젊은 국악인들이 어우러진 국악 연주팀 ‘비빙(Be-Being)’의 공연과 올 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첫 번째 전시인 ‘부드러운 교란 - 백남준을 말하다’가 소개됐다.
또 추모 공연에서는 작곡가 장영규가 다양한 음악을 해체, 합성하고 결합해 만든 판소리 프로젝트 ‘심청가’를 이승희의 소리와 가야금, 피리, 해금, 타악 등의 악기로 구성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