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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현대자동차사에 뿔났다

불량차량 교환·환불 거부에 관용차 구입 배제 추진 등 강력대응

강화군이 하자 차량에 대한 교환을 거부한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하면서 향후 현대자동차 제품을 관용차 구입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해 6월 현대자동차의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운행하던 중 이상소음으로 두 차례 점검을 하고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엔진을 비롯한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에 군은 동종의 챠량 교환 또는 매매대금의 환불을 요구했으나 현대자동차는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한 교환·환불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군은 “문제의 차량이 출고 당시부터 하자가 있는 불량차량이며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을 교체해 재산가치가 상당히 하락했고, 인도 받은 이후부터 엔진 하자가 명백히 밝혀졌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차량을 교환해 주는 것이 합당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군은 잘못된 대기업의 영업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군 및 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부당성을 지속 홍보하고 시, 군·구와 공동 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시와 각 구·군과 공동으로 향후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차량의 관용차 구입을 자제할 예정이어서 현대자동차측의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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