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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公 설립안 통과되나

시의회 임시회 재상정
시민공감대 형성 추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의회와 시 집행부를 뒤흔들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안건이 제193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새해 첫 임시의회인 이번 회기는 지난 18일부터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는 시 집행부와 새누리당 시의원들간 첨예한 대립현상을 보여온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안건을 다루게 돼 의회 안팎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 집행부의 ‘미래 도시개발 자주권 확보’ 주장과 새누리당의 ‘시 재정난 촉발’ 주장이 이번 회기에서 종지부를 찍느냐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여야간 갈등도 예상된다.

양당 대표의원은 18일 1차 본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공사 안건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의원은 시 집행부의 공사추진 의욕을 재차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시장은 아직도 공사설립을 반대하는 소리를 무시한 채 충분한 시민 공감대 형성 없이 공사 설립을 밀어붙여 갈등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성토하며 “LH, 경기지방공사, 민간업체 등과 충분한 연구·검토를 통해 시집행부와 의회, 시민 공감대 형성 후 추진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윤창근 대표의원은 공사 설립에 힘을 실어줬다.

윤 의원는 “시 집행부가 당초 공사설립안에서 규모를 크게 줄여 변경 추진하는 데다 사업추진 시 시의회 승인을 받아 진행하기로 방식을 변경한 것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운영상 강도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무조건적인 설립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 비쳐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새누리당 18명, 민주통합당 15명, 무소속(시의장) 1명 등으로 구성, 양당이 합의를 못해 본회의 의원 표결에 붙일 경우 처리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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