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의 권위자 오카노 히데유키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실시했다.
역분화줄기세포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오카노 히데유키 교수는 이날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계질환의 연구 및 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오카노 히데유키 교수는 지난 2010년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원숭이의 척수 부상을 치료하는 실험을 성공 시킨 데 이어 2012년 소아에서 발병하는 선청성 뇌질환 환자 세포에서 만든 iPS세포를 신경세포로 만들어 질병의 메커니즘 일부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또 70대 파킨슨 환자의 피부세포를 사용해 iPS를 제작, 조기발견과 치료에 기대감을 불러왔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오카노 교수의 이번 특강은 차병원그룹의 연구진과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줄기세포 석학 초청 특강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