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들에게 ‘비교과활동 증명서’를 발급한다.
‘비교과활동 증명서’는 학생들이 학과 공부 이외에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를 학교가 인증함으로써 기업 채용담당자들의 판단을 돕고 학생 스스로 체계적인 진로계획을 잡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학교가 ‘비교과활동 증명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교내·외 활동은 전공 소학회와 동아리·학생회 활동, 국내 및 해외 봉사, 교환학생 파견, 교내·외 대회 수상 성적, 각종 캠프 및 세미나 참여 등이다.
또 국토대장정이나 마라톤 대회 등 외부 행사에 참여한 경험도 인증한다.
인증 체계는 총점에 따라 △화이트레벨(500~1000점) △그린레벨(1000~2000점) △블루레벨(2000~3000점) △아주블루레벨(3000점 이상)로 나눠진다.
박영동 아주대 교무처장은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다산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학교가 보증하고 기록하고자 제도를 마련했다”며 “비교과활동 증명서를 통해 기업들도 채용 시 학생들 개개인을 더 잘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