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6시40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한 아파트 화단에 성남시청 공무원 G(32·여·사회복지 9급)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4층에 있는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택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근무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씨는 사회복지직으로 임용돼 지난해 4월 분당구 한 동주민자치센터로 발령된 이래 현재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활 지원, 아동복지, 이웃돕기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한편 성남시는 사회복지직의 업무 과중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