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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체리 신품종 ‘나디아’ 수출농업 육성

市, 3억5천800만원 투입
희망농가 내달까지 접수

안성시가 과수대체작목으로 보급하는 체리 신품종 ‘나디아’ 수출농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억5천800만원(도비 1억2천만원·시비 2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나디아’ 15㏊ 재배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디아’는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 출원등록을 통해 공인된 신품종으로 체리와 자두의 종간 교잡을 통해 만든 품종이다.

시는 지난 2010년 8월 체리 신품종 육성을 위해 호주와 과수특화작목육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지난해 ‘나디아’ 인공수분을 통해 개화 및 착과, 등숙상황 관찰을 통해 사업추진 가능성을 점검했다.

시는 ‘나디아’를 아시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재배 희망농가를 3월8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사업 대상자는 대체작목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농가,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부담이 가능한 농가면 가능하다.

대체작목 묘목대, 생산기반시설,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며, 사업비 지원 조건은 보조 50%, 자부담 50%다.

시는 사업설명회 및 현지조사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 3월 중순에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FTA로 인한 과수분야 피해를 막기 위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 왔다”며 “‘나디아’ 보급 확대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디아’는 당성분 함유량이 자두(6.6%)의 2배인 12.3%이며, 수확 후 저장기간이 5주 가량으로 체리보다 월등이 뛰어나 해외수출시장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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