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해예방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중원구 금광1동, 단대동 진로아파트, 삼평동 대형 건축공사장 등 취약지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물 안전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수해 때 균열, 낙석사고와 토사유출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취약 관심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이 시장은 판교 업무시설 신축공사 현장, SK가스 사옥 신축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대형건설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붕괴위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지역 자율방재단 등 마을별 재난전조정보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 점검키로 했다.
이 시장은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 예방대책강구가 절실하다”며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