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irport Service Quality) 세관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12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198개국 중 1위(2위 싱가폴, 3위 홍콩)에 오른 것으로, 인천공항세관의 서비스품질 위상이 국제적으로 재확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는 ACI가 세계 주요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행객과 1:1 설문을 통해 서비스 품질, 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객관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관은 평가 1위 선정 배경으로 지속적인 고객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해외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딛는 입국에서부터 출국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고품질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세관은 ▲다문화가정 출신자(9개국)를 선발해 외국 여행자에게 친근한 자국어를 통한 안내서비스 지원 ▲분실여권 찾아주기 캠페인 ▲면세초과품에 대한 세금 신용카드 납부제도 도입 ▲세금 사후납부 허용 및 납기도래 사전 문자안내 ▲여행자 헬프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통관서비스 제도를 운영중이다.
세관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쾌적한 여행자 중심의 입국장 환경개선과 모범여행자에 대한 우대제도 마련, 민관협력을 통한 외국인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전개 등으로 선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