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운영이 성과가 있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시 자체 예산 3천900만원을 별도 투입하는 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회안전망 강화책의 일환으로 시, 경찰서, 위기개입 전문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 관내 위기 상황에 놓인 163명을 구제하는 성과를 냈다.
유기, 학대, 폭력, 가출 등 위기 당사자가 연결 기관에 연락해 야간, 휴일 상관없이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가동시켜 주목을 받았다.
시는 시스템의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위기개입 전문기관 6곳, 쉼터 11곳 등에 지원되는 국·도·시비 외에 시 자체 예산 3천9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박상복 시 사회복지과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 구제 복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시민 공동체 복지 문화를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