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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 데뷔후 첫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공연

“대관 비어있다고 저지른 일 아냐”
4년 전부터 이번 무대 기획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 의미
주경기장 초대형 다리 설치
그간 공연 노하우 쏟아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공연장 아닙니까. 음악 인생에서 한 번쯤 꾸고 싶은 꿈이었죠.” 가수 이문세(54)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1일 이곳에서 ‘대.한.민.국. 이문세’란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은 4만∼5만 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으로, 가수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곳에 입성한 가수는 ‘가왕’ 조용필과 이승철, 이승환 등 손에 꼽힐 정도다. 팝스타 중에서는 엘튼 존과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이 주경기장 무대에 섰다.



“4년 전부터 기획한 공연입니다. 대관 비어있다고 ‘저지른’ 공연이 아니에요. 그동안 작은 극장부터 1만명 이상 들어가는 체조경기장까지 두루 섭렵하며 다져온 공연 노하우, 그리고 약간의 배짱이 들어간 공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연 이름을 ‘대.한.민.국 이문세’라고 지은 데 대해서는 ”뜻을 풀어놓고 보면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과 ‘이문세’ 사이에 여러가지 수식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슬프지만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발표한 등등…. 대한민국 사람들을 위한 이문세의 공연이란 뜻도 들어있고요.”

총연출을 맡은 이종일 감독은 “주경기장의 끝에서 끝까지 길이 100m, 높이는 30m에 이르는 대형 다리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음악이라는 다리로 이문세와 대중이 소통한다는 뜻에서 다리를 메인 콘셉트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1978년 CBS ‘세븐틴’ MC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문세는 1983년 1집 ‘나는 행복한 사람’을 내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 사랑’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그는 공연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독창회’ ‘동창회’ ‘붉은 노을’ 등 다양한 타이틀의 공연으로 장기 흥행 신화를 이어온 그는 2011∼2012년 월드 투어 ‘붉은 노을’로 미국, 호주 등 해외 공연을 포함해 20개월 간 40개 도시에서 100회 공연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할 만큼 예전의 히트곡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서는 “좋은 멜로디와 노랫말은 세월을 초월할 수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문세는 이날 간담회에서 ‘빗속에서’ ‘파랑새’ ‘알 수 없는 인생’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휘파람’은 절친한 후배 윤도현과 듀엣으로 불렀다.

이문세의 ‘절친’인 방송인 김제동은 간담회 사회를 맡아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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