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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외로움’ 뮤지컬로 힐링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외톨이들’ 공연… 10대의 ‘자살·삶’ 다뤄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극단이 뮤지컬 ‘외톨이들’을 순회공연한다.

경기도립극단 순회공연 ‘정신건강 프로젝트로’로 준비된 뮤지컬 ‘외톨이들’은 ‘제7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초청작으로 경기도립극단과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가 함께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사춘기 청소년들의 삶의 문제를 다루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4월 3일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이 사회적으로 가질 수 있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술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해 연극테라피의 효과를 기대하는 이번 뮤지컬 ‘외톨이들’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의 10대는 힘들다.

가족이 붕괴되고 학교에서는 외톨이로, 사회에서는 여전히 미성숙한 아이들로 취급을 받으며 삶을 견디어 내는 10대, 하지만 그들의 어깨에는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큰 짐이 실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십대는 아픔에 병들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본다. 가정의 붕괴라는 고통스런 현실 속에서도 밝고 독립적이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정신건강을 풀어내는 연극을 통해 ‘소통’으로서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정신장애인, 정신장애인의 가족, 일반시민이 만나는 또 다른 ‘소통’의 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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