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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찡찡이 까르르 엄마 고단함도 사르르

부드러운 모래 만지며
아이·부모 함께 ‘힐링’
정서안정·사회성 강화

 

도문화의전당 ‘모래야 놀자’ 체험전

요즈음 화제의 키워드는 바로 ‘힐링’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육체적·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졌다는 것인데,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런 삶 속에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여유를 찾아주는 색다른 체험전이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당 갤러리에서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어린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체험전 ‘모래야 놀자’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들로 짜여져 즐거움을 더해 4가지 다른 측면에서 힐링 할 수 있다.
 

 

 


‘모래야 놀자’는 다른 어린이 프로그램들과 가장 크게 구별된다.

전시는 단지 아이 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꾸몄다.

부모와 아이는 함께 모래를 밟고, 만지고, 놀이를 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 정서적 유대 관계가 강화되고, 애착관계가 깊어진다.

또 모래를 손과 발로 만졌을 때 느끼는 촉감 역시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며 사회성을 기르는 데 더 없는 도움이 된다.

실제로 모래놀이는 미술치료, 음악치료처럼 심리 치료 기법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역시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를 받던 부모가 모래놀이 치료를 통해 양육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과 같은 증세를 해소하고 자아 존중감이 향상되었던 사례가 있다.
 

 

 


더불어 ‘모래야 놀자’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처음 어색해 하던 아이들은 곧 모래놀이를 하고, 개미굴을 탐험하고, 모래 속 숨겨진 화석을 함께 찾아가며 금세 친해지게 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과 고온에서 특별 살균 처리된 하얀 모래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처음 만난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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