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흐림동두천 23.6℃
  • 흐림강릉 28.6℃
  • 서울 25.9℃
  • 흐림대전 26.5℃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7.4℃
  • 광주 26.6℃
  • 맑음부산 26.9℃
  • 구름많음고창 26.5℃
  • 구름많음제주 31.0℃
  • 구름많음강화 24.3℃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7℃
  • 구름많음강진군 26.9℃
  • 맑음경주시 27.5℃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해경, 해양사고 30% 줄이기 나선다

본청에 사고 예방 대책본부 발족… 인적·물적·환경 분야 12개 개선안 추진
매년 280여명 이상 사망·실종
연안 위험지역 순찰 확대 실시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경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본청에 ‘해양사고 예방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소속 기관에도 프로젝트의 현장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3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5천9척의 선박사고와, 갯바위·방파제 등 연안 위험지역에서 3만6천여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매년 280여명 이상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선박 운항자의 운항과실, 안전장비 사전 점검 결략, 연안 위험지역에서의 안전부주의 등 인적요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경청은 해양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인적·물적·환경적 분야의 12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해 매년 발생하는 해양사고를 30% 줄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경비함정, 연안 VTS 등을 통한 관할해역 내 사고 취약해역 및 선박에 대한 현장지도 강화, 갯바위·방파제 등 연안 위험지역 순찰 확대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한 안전 제도, 법률 정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대책이 실효성 있게 실시되도록 소속 기관별로 해양사고 예방활동 실적 및 사고감소율을 평가, 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태연 수색구조계장은 “해양사고 방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이다”며 “사고 발생 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통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