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5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가스 이용 3.06㎽급 소규모 이 열병합발전설비는 총 1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됐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성 고양시장,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열병합발전설비는 3.06㎽의 전력과 2.98G㎈의 열을 생산 할 수 있는 시설로 5천600여세대 전기공급과 2천400여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시설 준공으로 연간 석유환산 6천600t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CO₂9천700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의 성공적인 준공은 국가적인 에너지절감 및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사는 지속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내년도 하반기에 서남물재생센터에도 열병합발전 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