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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합의점 도출

주민-시공사-IFEZ, 안전진단 후 조치 강구

부실시공 논란을 빚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의 주민과 시공사, 인천경제청이 향후 대책에 합의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달 29일 청라국제도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현장에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시공 부실 논란에 대해 주민들 및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대표들과 향후 대책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청라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관련 법상 임시 사용 승인은 사업 계획에 적합하고 지장이 없는 경우 감리자의 감리완료보고서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하게 돼 있다”고 전제했다.

또 구조안전진단과 확실한 보강 작업 없이 임시 사용 승인을 내준 유례가 없고 부실감리로 고발된 감리자의 감리완료 보고서에 기초해 임시 사용 승인을 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청장은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시공사가 아파트 4개동 중 2개동은 설계대로 시공했고, 나머지 2개동에는 일부 철근 누락이 확인됐지만 시공사가 실시한 구조 안전진단 결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아울러 당장 입주가 급한 민원인들이 있어 일부에 한해 임시 승인을 내준 것이며 준공은 안되지만 임시 사용 승인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이 문제는 주민과 안전이 직결된 만큼 입주자협의회, 시공사, 경제청이 함께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서 적정한 조치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사용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들의 동의를 끌어냈다.

이번 간담회 초반에는 일부 주민들의 소동이 있었지만 주민대표인 협의회와 1시간여에 걸친 협의 결과 주민들이 수긍할 만한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봉합됐다.

한편 경제청과 협의회, 시공사가 각각 전문 기관을 선정해 아파트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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