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서해 접적해역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를 방문, 3천잨급 경비함정 및 파출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해상치안을 현장점검했다.
지난달 19일 제13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김 청장은 이날 해양경찰서에서 치안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전용부두에 정박중인 경비함정, 연안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업무수행 중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중인 경찰관을 찾아 위로하면서 “앞으로도 조직을 위해 일하다 다친 직원들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가족들을 위로 했다.
또 접적해역 근무자들에게 서해 최북단 접적해역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업무특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화된 해상경계활동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