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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대기록 행진

연극 ‘염전이야기’ 전국연극제 금상·전석 매진 기염

안산문화재단이 ‘제31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 참가 작품으로 선정한 ‘염전이야기’가 전석 매진이라는 대 기록과 함께 이번 대회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1년 안산문화재단의 ‘제1회 ASAC창작희곡공모’를 통해 가작으로 선정된 염전이야기는 그 해 11월 22일 초연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2주간 총 13차례 공연, 안산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는 최장기간 공연기록을 세웠다.

또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도내 19개 시·군 공연장에서 개최된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 참가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4차례 공연한 뒤 금상을 수상했다.

염전이야기는 20여년 전 염전으로 유명했던 안산의 한 지역을 배경으로 산업화가 한창 진행되던 그때, 밥벌이가 안 되는 염전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아버지 풍식과 도시·산업화의 물결에 익숙해져 가는 그의 자녀들의 세대 간 갈등을 다루고 있다.

또 값싼 중국산 소금에 밀려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우리 소금을 여전히 만들어 가기 위해 밀대를 놓지 못하는 풍식의 동료, 석호를 통해 사라져 가는 것들을 지켜야 하는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이야기는 풍식의 손녀인 10살 소녀, 태지의 눈을 통해 전개되며 아련한 추억과 아쉽지만 따뜻한 안산의 20여년 전 모습과 향수를 담고 있다.

염전이야기는 이번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 참가를 위해 안산문화재단과 안산연극협회가 손을 잡고 만든 작품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이뤄낸 작품이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 금상 수상까지 더해져 기쁨이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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