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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23일~내달 5일 개최…고인돌 축제도 동시 진행

 

제주도 유채꽃 소식으로부터 시작된 봄이 백두대간을 타고 줄달음치는 가운데 북한땅이 건너다 보이는 서해안 최북단 접적지역 강화군에도 봄꽃이 망울지기 시작했다.

진해와 여의도 벚꽃축제가 막을 내리고 봄이 저만치 멀어지는 듯 할 때 강화군은 남녘 마지막 봄꽃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려산(高麗山·436m) 진달래 군락지에서 개막한다.

해마다 방문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최근 수도권 주민대상 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며 강화군의 대표 볼거리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려산은 핏빛 진달래뿐만 아니라 정상을 중심으로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등 천년이 넘는 사찰이 분포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구려의 명장 연개소문의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어 산을 찾는 국민의 가슴에 감동과 신령스러운 정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 방문객 수를 약 40만명으로 예상하고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대책과 임시화장실 9개소 추가설치, 등산로 5개소에 대한 정비 등 분야별로 철저한 준비도 마쳤다.

또한 이번 진달래축제 행사 기간 중인 27일과 28일 양일간에는 ‘강화 고인돌 축제’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세계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28일에는 제1회 강화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예정돼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는 봄의 아쉬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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