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7℃
  • 구름많음강릉 28.6℃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6.7℃
  • 흐림대구 28.4℃
  • 구름많음울산 27.7℃
  • 광주 25.8℃
  • 구름많음부산 27.5℃
  • 흐림고창 27.6℃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6.9℃
  • 흐림보은 25.1℃
  • 흐림금산 25.2℃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세상의 분쟁 토론하다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AALA 문학포럼’… 25~27일까지

아시아(Asia), 아프리카(Africa), 라틴아메리카(Latin America) 및 국내 문학인들이 참여하는 ‘제4회 인천AALA문학포럼’이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다.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인천AALA문학포럼은 비서구 문학인들의 국제연대 마당으로 올해는 ‘분쟁에서 평화로-상호 문화적 대화를 통한 지구적 보편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인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다.

특히 츠쯔젠, 주톈원(이상 중국), 콜레 오모토소(나이지리아), 이그나시오 페르난도 파디야 수아레스(멕시코), 하비브 셀미(튀니지)를 비롯한 15명의 저명한 해외 문인들이 참여한다.

‘제4회 인천AALA문학포럼’에 참여하는 국내외 문인들은 행사 기간 중 본 포럼에서 ‘분쟁에서 평화로-상호 문화적 대화를 통한 지구적 보편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서구와 비서구 할 것 없이 민족과 국가, 계급과 인종, 그리고 종교와 문화의 차이에 따라 저마다의 ‘정체성의 정치’를 역설하면 할수록 국지전의 분쟁과 갈등이 격화되고, 이에 따라 인류의 미래도 점점 암울해지는 역설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전쟁(국지전)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한반도의 분단 상황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개별 민족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다문화주의’ 정책의 경우 적응과 동화(同化) 위주의 관용 프레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른 방식의 위계화를 낳는 동화주의의 문제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형국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