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도시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KB 탄소중립의 숲’이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17일 I-Tower 27층 대회의실에서 이종철 청장을 비롯 KB금융지주 임영록 사장,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전영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 탄소중립의 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청 직원, 지역주민과 KB금융그룹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송도국제도시내 완충녹지 3호(웰카운티 아파트 인근)에서 단풍나무, 이팝나무 등 1만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숲 조성행사도 진행됐다.
‘KB 탄소중립(Carbon Neutral)의 숲’은 기업 및 개인이 발생시킨 탄소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나무를 심어 산소를 공급하는 한편 배출한 탄소를 흡수·상쇄시키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이번 ‘KB 탄소중립의 숲’은 인천경제청이 숲 조성 대상지 제공과 숲 조성 활동 참여를 맡고, KB금융그룹은 숲 조성기금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참여,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탄소중립 숲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각각 맡았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KB 탄소중립의 숲’ 조성은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IFEZ 송도의 또다른 발걸음”이라며 “송도를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