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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일까? 연인일까?

사랑과 우정사이 커플에 대해 그려
달맞이극장서 내일까지 공연 선봬
안산문화재단 ‘그와 그녀의 목요일’

 

안산문화재단이 19일부터 20일까지 달맞이극장에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공연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이성 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시작되는 로맨틱 드라마다.

그들의 대화는 비겁함, 행복, 역사 등 거창한 대화로 시작되지만 결국 행복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로 흐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갈등을 겪는 모습 등을 보여 준다.

하지만 결국 또 다시 서로를 이해하고 확인하는 등 연인 사이에서 되풀이되는 사랑과 이별의 공식을 로맨틱하게 다루고 있다.

작품은 ‘친구와 연인 사이’라는 독특한 커플의 에피소드를 그리는 듯 하지만 그들의 사랑, 갈등, 화해를 통해 ‘그’와 ‘그녀’라는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가운 도시적인 매력 속에서도 수줍은 소녀 감성을 간직한 배우 배종옥과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대학로 최고의 여배우 정재은이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 역을 맡고, 날 선 카리스마와 장난기 넘치는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배우 조재현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 정웅인이 화려한 입담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 역을 맡아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커플로 나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연극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소재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독특한 상황 설정, 그리고 지적인 대사의 향연으로 연극 마니아를 비롯해 젊은 연인들은 물론 중·장년층 관객까지 만족할 만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의 : 031-48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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