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백석읍 오산리에 추진중인 백석생활공원(이하 오산체육공원)이 다음달 11일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시 오산체육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을 이용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수준 향상과 여가활용 및 생활체육장소로 시민들의 스포츠 교류와 체력신장을 위해 오산리 243번지 일원에 7만4천115㎡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다음달 11일 오산체육공원의 개장과 더불어 경축공연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장에서는 양주시 여성축구회와 60대 축구회의 이벤트 경기, 양주시 축구연합회 임원과 백석읍 축구회와의 친선경기가 열리며, 테니스장에서는 48개 혼합복식팀이 참여하는 테니스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또한 야구장에서는 식전행사로 오전 8시부터 연예인 연합 야구팀과 양주시 야구 연합회팀간의 친선경기를 갖고 가수 홍서범이 소속된 ‘공놀이야’팀과 개기맨 변기수가 소속된 ‘오도씨’팀간의 연예인 야구대회 리그전이 개최된다.
또한 리틀야구장에서는 경기도와 양주시, 한국예탁결재원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양준혁 멘토리 야구단’의 개막경기가 화려하게 펼쳐져 양주시 생활체육의 산실인 오산체육공원의 개막을 알릴예정이다.
오산체육공원은 지난 2009년 7월에 착공을 시작해 이번 완공까지 4년여간 공사가 진행됐으며, 야구장 2개시설과 축구장, 테니스장 8면, 원형 육상트랙장, 족구장, 농구장을 비롯해 산책로까지 더해진 다목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