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인 인천’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연주회는 바그너,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세 거장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첫 무대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향의 오프닝 무대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최고라 칭송받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를 피아니스트 김다솔<사진>과 협연한다.
마지막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이다.
영국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해 형식도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작곡한 작품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는 이후 첼리스트 문태국, 플루티스트 김세현,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재능 넘치는 우리나라의 젊은 연주자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날개를 달고 더 넓은 음악세계를 펼쳐가는 젊은 연주가의 비상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의 : 032-438-7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