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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염태영 수원시장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
‘휴먼시티’에서 시작될 것

 

“‘휴먼시티’라는 수원시의 기본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면서 사는 도시를 의미하는 만큼 이번에 수원에서 개최되는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 철폐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스페셜올림픽의 수원유치를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염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들이 스페셜올림픽의 수원유치를 위해 발벗고 뛴 결과 오는 8월 수원시에서 전국의 지적장애인들의 화합의 장인 전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개최를 확정지었다.

이처럼 염태영 시장이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게된 것은 그리 멀지 않다.

경기도 최초로 시 산하의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는 등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져온 염 시장은 올해 초 강원도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수원시 출신 선수들을 현장에서 응원하면서 부터다.

염 시장은 “전세계의 지적장애인들이 모인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수원시 선수 7명 모두가 금메달을 한 개 이상씩 목에 걸고 당당해 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사는 곳의 시장으로서 감격의 눈물을 숨기기 어려웠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염 시장은 “인간이 최우선인 휴먼시티 수원시를 자처하면서 장애인 권익보호가 지금의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올해 8월에 수원시에서 열릴 스페셜올림픽을 계기로 수원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10일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장과 수원 스페셜올림픽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앞둔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스페셜올림픽이 115만 수원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되는 동시에 수원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으로 본격적 대회 개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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