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인사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교육청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호철)는 15일 시교육청 내 인사팀과 전산팀 등을 압수수색해 인사기록카드를 비롯한 인사 기록 등이 담긴 서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감사원이 지적한 인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물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서버에서 나 교육감의 측근이 승진한 시점을 기준으로, 다른 직원과의 근무평정이 기준에 맞게 매겨졌는지 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