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이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도주하던 피의자를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성폭행 척결의 첫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16일 오후 10시45분쯤 4대악 근절 순찰 근무 중이던 김원호 의경 등 3명이 관내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도주하던 피의자를 뒤쫓아 검거했다.
피의자는 이날 인천 동구 송림동 주택가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던 고3 여고생에게 길을 물어보며 갑자기 교복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주변에서 순찰 근무 중이던 김원호 상경 등 3명은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에 도착 도주 중이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장래희망이 경찰인 김 상경은 “의무경찰로서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