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총학생회는 20일 학생 폭행 혐의로 경기대 재단 경기학원의 김모(64) 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총학은 고소장 제출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이사는 지난 15일 재단 이사회 직후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요구하며 막아서는 천관우(25) 서울캠퍼스 국문과 학생회장의 뺨을 때렸다”며 “김 이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학생 70여명이 회의실 앞에서 ‘비리재단 복귀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김 이사를 비롯한 구재단 출신 이사 3명의 사퇴를 외치고 있었다”며 “과거 비리로 쫓겨났던 구재단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7월 학교에 복귀한 지 1년만에 폭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