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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두 개방 약속 어긴 항만공사 규탄

항만공사, 5년 임대 재계약
8부두 시민개방 ‘오리무중’
중구 시민광장 추진위원회
항만공사 앞에서 삭발투쟁

 

인천시 중구 내항8부두 시민광장 추진위원회는 21일부터 8부두의 개방을 요구하는 투쟁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 강성구 위원장과 김상은 위원은 인천항만공사 앞에서 삭발투쟁을 펼치며 8부두 개방을 원하는 인천시민의 바람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하승보 공동대표는 “인천 시민 모두는 8부두가 당연히 개방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 10일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5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것은 300만 인천시민들을 기만한 행위로 그동안 궐기대회, 문서발송 등을 통해 개방요구를 강력 표명했으나, 항만공사는 인천시민을 무시하고 재계약을 해 이제 인천시민들이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협상이 아닌 강력한 투쟁으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열린 8부두 개방 투쟁 실천본부 발대식은 투쟁위원장 선출, 투쟁위원장 인사말, 성명서 발표,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투쟁위원장은 현재 8부두 시민광장 조성 추진위원회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구 H2P개발㈜ 대표와 이동문 생활정치 텃밭포럼 중구협의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강성구 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단결된 모습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부두 하역작업으로 주민들이 수십년간 소음·분진·교통체증의 피해를 겪어 왔다며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8부두를 개방,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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