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영종지구 내 건립 예정인 미국 보잉(Boeing)사의 운항훈련센터를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된 보잉사의 운항훈련센터는 지난 2월말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 1단계가 준공되고 3월말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보잉사에 이전됨에 따라, 상반기 중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신기종 항공기가 증편되고 항공기의 발전된 기술에 따른 정교한 조정 능력 배양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보잉사의 운항훈련센터는 1대당 2천500만달러 상당의 모의비행훈련장치 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오는 2015년까지 갖추고 일일 최대 4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파일럿 트레이닝 서비스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보잉 운항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연평균 3천여명의 조종사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미 보잉사는 훈련 교관 15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하반기에 착공 예정인 Pratt & Whitney사의 항공엔진정비센터와 함께 세계 최고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지구 항공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앵커시설로서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