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나혜석학회가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 ‘나혜석과 그의 시대-그 주변 인물들’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는 나혜석과 그 주변인물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박정애 숙명여대 교수의 ‘소문과 진실 : 나혜석과 이광수’, 서정자 초당대 교수의 ‘김일엽과 나혜석의 사상적 관련양상’,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의 ‘나혜석과 최린, 파리의 자유인들’에 대한 주제발표가 열린다. 또 전갑생 부산경남사학회 연구원이 ‘청구 김우영의 생애와 나혜석’, 윤범모 가천대 교수는 ‘여성미술의 형성, 나혜석과 백남순의 경우’을 각각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평소 나혜석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민들도 많이 참석해 나혜석의 삶과 활동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