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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사장 사퇴해야”

8부두 시민광장 추진위, 연장계약 책임론 제기
‘시민개방’ 윤진숙 해수부장관 공약이행 당부도

<속보>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2015년 6월부터 내항 8부두의 항만기능을 폐쇄하고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본보 5월29일자 11면 보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내항8부두 시민광장 조성 추진위원회가 30일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내항8부두를 당초 2018년까지 임대계약에서 2015년 개방으로 3년 단축한 부분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는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5월10일 맺은 5년 연장계약의 부당함을 입증하는 것으로 항만공사사장에 대한 책임을 묻고 물러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수부장관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며 이러한 결정을 일단 믿고 싶고 이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킬 바라지만 해수부장관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2014년 5월까지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구역 지정을 완료하기로 돼 있으나 올 12월 안으로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고 지난해 11월30일 당시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제시한 내용대로 8부두 개방을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더불어 “이러한 개발컨셉과 함께 단계적으로 개방이라는 매우 애매모호한 표현 등 이해가 안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해 협의하고 의견을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승보 추진위원장은 “8부두 개방은 시간문제가 아니라 실천의지에 달려 있으며, 해수부장관의 2015년 개방약속이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신속히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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