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낙후된 구도심 지역인 동인천 상권의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한 중구 용동 127번지 일원의 주민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3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도심 속 녹지공간의 확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공공공지)로 결정하고 역점 추진한 이번 사업은 토지 및 지장물 등 보상과 공사비 등으로 총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쉼터 내 소나무·느티나무 등 여러 조경 수목을 식재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시설과 볼거리 제공의 수경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용동 큰우물 주변은 노후화되고 장기적으로 비어있는 상가 건물들로 인해 공동화 및 우범화 지역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쉼터 조성으로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해소됨은 물론 그동안 침체됐던 주변 상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주변의 부족한 녹색 주민쉼터 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호응을 받는 쉼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