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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역대학 홀대하나

명문대 입학설명회 송도 개최 인천·인하大 등 제외
지역대학·시민단체, 市 교육정책 형평성 상실 지적

인천시가 지역소재 대학을 배제한 채 ‘주요명문대학 연합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4일 지역대학과 시민단체가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시와 지역대학 등에 따르면 이번 입학전형 설명회는 오는 15일 송도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연세대, 외대,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 성균관대가 참여한다.

그러나 송도에 입주하며 올해 국립대로 전환한 인천대를 비롯, 송도 이전을 앞 둔 인하대 및 유일한 교육대학인 경인교육대를 제외한 채 설명회가 열릴 계획으로 알려져 인천시 교육정책이 형평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시는 올해 초 인천대를 국립대학으로 전환시켰으나 대학 구성원들과 약속한 지원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인하대 송도 이전에 대해서도 약속한 부지를 기업체에게 팔아 인하대 구성원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며 “게다가 경인교대 이전에 대해서도 인천시는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한 채 방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설명회를 시가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도에서만 계획돼 ‘송도를 제외한 구도심 지역에 대한 교육 불평등을 인천시가 앞장 서 조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받게 됐다.

이들은 “인천시는 지역대학을 무시하는 입시설명회를 즉시 중단하고, 군·구 기초단체의 교육현실을 반영해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입학설명회로 변경해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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