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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하철 시대 개막 눈앞

12월 분당선 5.2㎞ 구간 개통
수원역~강남 40분대 진입
2019년까지 격자형 네트워크

수원시가 본격적인 지하철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원시는 12일 분당선 망포∼매탄∼수원시청∼매교∼수원역을 잇는 분당선 5.2㎞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된다고 밝혔다.

분당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국철 1호선 수원역에서 서울 왕십리까지 1시간3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강남까지는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 2016년 서울 강남∼수원 광교를 30분대에 연결할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같은 해 수원∼인천 송도를 잇는 수인선이 수원역에서 분당선과 연결된다.

특히 2019년까지 신분당선 연장선이 국철1호선 화서역을 거쳐 호매실까지 이어지고 전철 4호선 인덕원∼수원노선이 동탄까지 연장되면 수원시내 전철 노선은 촘촘한 격자형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시는 국철1호선, 분당선, 수인선 등 3개 전철 노선이 연결되는 수원역사 서쪽 2만3천㎡에 2015년까지 64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600㎡ 규모의 수원역 환승센터를 건립한다.

환승센터 지하층에서는 전철을, 지상 1층은 택시·승용차·자전거를, 지상 2층에서는 버스를 각각 환승하게 된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시내버스, 통학버스, 택시 등이 혼재돼 만성적으로 빚어지던 수원역사 동쪽 도로의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분당선, 수인선, 신분당선 등의 개통과 역세권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 환승 수요는 하루 18만명에서 4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흥수 교통안전국장은 “수원시가 경부선 개통 이후 107년 만에 지하철시대를 맞게 됐다”며 “대중교통 환경이 전철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전철과 연계하는 등 도시교통정책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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