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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효순·미선 사건 없기를…”

양주시, 여중생 미군장갑차 사건 발생 11주기 추모식

13일 양주시 광적면에 소재한 여중생 미군장갑차 사망사건의 추모비에서 효순이·미선이 사건 발생 11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렸다.

효순·미선 추모비건립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 소속회원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비 건립위 박상희 목사는 추도사를 통해 “미군범죄가 아직까지 심각한 수준으로 도심에서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특히 “추모비 건립위원회가 제작한 추모비가 준비돼 있음에도 세울 부지가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효순·미선이의 추모비는 소녀들의 꿈으로, 소녀들의 꿈이 11년 전 이 곳에서 꺾였지만 우리 모두 이러한 억울함이 없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여중생 미군장갑차 사망사고는 지난 2002년 6월13일 광적면 56번 지방도에서 미2사단 44공병대 캠프하우즈 소속 미군 장갑차가 앞서 가던 여중생 신효순·심미선(14·조양중 2학년)양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던 사망 사고로 전국민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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