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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우뚝…의료관광 한류 이끈다

국립 암센터 등 1천여개 의료기관
작년 WHO 건강도시 연맹 가입
생활체육 시설 등 건강 인프라 탄탄
구청마다 ‘고양시민 건강센터’ 설치
보건 서비스 강화 의료 사각지대 해소
누리길 활성화 등 도

 

■ 고양시 글로벌 의료관광 메카로 부상

고양시는 최성 시장 취임이후 찾아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분야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WHO 건강도시 연맹가입, 의료나눔 확산 등 전국 최고의 명품건강도시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가 발 벗고 나서 국제적인 의료관광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데는 한발 앞서 생각하는 성 시장의 뛰어난 기획력이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가 펼쳐온 그동안의 각종 의료관광 사업의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 시민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확대

고양시는 관내 국립 암센터 등 1천여개 의료기관, 400여개의 의약품판매업소, 6천여명의 의료인 및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등 전국 최고의 시민건강 인프라를 바탕으로 ‘건강 365일 책임프로젝트’를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 시장 취임 이후 도시형 작은 보건지소 ‘고양시민 건강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물론,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정착, WHO 건강도시 연맹가입,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과 고양누리길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 전체를 건강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며 ‘시민제일주의’ 정책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시민 건강 챙기기 사업 등을 추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약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 WHO 건강도시(암 예방 도시) 추진

시는 지난해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하고 같은해 9월 ‘국제 건강도시(암 예방 도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비흡연 도시 ▲암 검진율 증대 ▲적정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 ▲건강 음주문화 정착 ▲만성질환 예방사업 구축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필수적인 ‘건강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명품 건강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국제적인 한류문화예술도시라는 시 품격에 걸맞게 의료 사각지대가 없는 선진국형 보건행정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해 도시형 작은 보건지소인 ‘고양시민 건강센터’를 각 구청별로 설치, 기존 3개 보건소로 부족했던 보건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건강센터’에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상주해 비만, 성인병 예방운동, 금연 등 건강관리 서비스, 이동진료, 치매관리 등을 상설화 한 ‘맞춤형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체성분과 체력 수준, 식습관 등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운동 처방 관리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시는 시민들의 기초체력과 운동 처방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통합 관리하고 진료 이후 검진 이상자의 사후관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공의료 지원의 순기능을 실천하고 있다.

■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급부상

고부가가치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의료’가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한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고양시의 의료관광산업은 단연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의료기관 16개소, 유치기관 2개소, 킨텍스 등과 함께 ‘고양시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관내 병원별로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메디컬코리아 2012’ 국제행사 참여, 하와이 한인회 공동발전 협약체결과 러시아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참여, ‘2012 한국국제의료관광 컨벤션’ 및 명품병원 전시회 참가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천562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더불어 이러한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해 시는 통역 등 고급인력 일자리창출 350명, 지역경제효과 약 10억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민관 거버넌스 복지시스템인 ‘복지나눔 1촌맺기’의 확대시책으로 ‘해외 나눔의료’를 추진하고, 킨텍스 주변 지역의 신한류관광자원과 MICE산업을 의료관광과 연계, 문화예술과 쇼핑 등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의료관광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함께하는 의료 나눔 실천’

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의 신규 의료서비스 대상자를 발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대상자별 의료서비스 실태를 파악해 저소득층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의료접근도가 취약한 다문화 가정과 탈북가정 등에 대한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 의사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료와 건강교육,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보건의료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지원체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 고양시만의 독특한 시책들과 결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우선의 자치도시, 따뜻한 복지·교육 도시, 창조적 문화·예술의 도시, 친환경 초록·평화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그리고 세계적인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세계를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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