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들의 취임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배식 봉사로 3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최 시장은 이달부터 가정형편 등으로 점심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되는 관내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6일 최 시장은 동안 노인복지회관 내 경로식당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섰으며 배식봉사 후에는 저염식 식사습관 들이기(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홍보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시장의 경로식당 배식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2개 경로식당을 찾아 이뤄질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급식 실태도 점검과 현장의 생생한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11개소의 경로식당을 운영해 2천100여명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500여명에게는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의외로 점심을 거르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는 소식에 배식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힘이 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