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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재(54·새) 가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7월 1일자로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1년 전 의장 당선 소감을 통해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작은 소리 하나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며 군민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약속에 부응하기 위해 이 의장은 군의회 수장이자 경기도 북부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지역 현안사항 해소와 지역공동의 이익·발전을 위해 바쁜 1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 의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임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경제 발전과 민생안정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제6대 가평군의회가 의원들의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 의장은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들을 위해서는 ‘가평군 성인문제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한 ‘가평군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며 “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에서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시켰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장은 ‘군민과 소통하는 생활자치 의정구현’이라는 방침에 중점을 두고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신했다.

“읍·면 담당공무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담회를 열어 각종 지역동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12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듬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는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고 지난 1년의 발걸음을 되짚었다.

최근 가평군의회는 춘천·남양주시와 공동으로 경춘선 청량리 연장운행을 이뤄내기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경춘선 전철의 서울 방면 종착역이 상봉역이어서 승객들이 서울 도심으로 가려면 2~3차례 환승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평을 비롯한 3개 시·군의회는 경춘선 연장을 촉구하는 시·군 3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쏟아내고 있다.

이 의장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야하는 국책사업이기에 당장 실현은 어렵겠지만 가평군의회는 경춘선 복선전철을 조속히 연장해 서울 및 경기동북부권 이용객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행정감시 기관으로서 군의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차 정례회 기간 동안 기획관리실과 14개 부서, 직속기관 2곳, 사업소 2곳, 위탁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의장은 예산 낭비 방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둔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정운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에는 시정과 대안을 제시해 귀중한 예산의 낭비를 막고 군민 삶의 질 향상, 능률적이고 합리적인 군정발전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둬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한다는 단순한 논리에서 벗어나 의원 모두가 군민과 소통하는 생활자치 의정구현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집행부는 의회의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문제의 심각성을 의화와 공유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화답해주길 바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첩된 규제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가평군의 지역경제 발전이 정체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군의회 의장으로서 온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잠재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 속에 가평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이 의장은 “군정주요사업 현장방문 활동 등을 통해 각종 사업추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문제점 및 개선대책 등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 새로운 관광 패턴의 적응, 미래지향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군의회가 앞장 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가평군은 농업이 살아야 지역경제 역시 살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갖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군민 삶의 무게를 덜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활동이 의장으로서 최고의 신념이라는 그는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민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어려움과 아픔을 나누려 노력하고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의장직을 수행한 지 1년이 흘렀지만 군민을 위한 이 의장의 마음가짐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는 “6만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가 건설적이고 잘하는 일은 전폭적 지지로 협력하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뜻을 의정에 반영해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제6대 가평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군민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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