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중구·동구·옹진군)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과 정기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시 옹진군 덕적, 소야, 자월, 승봉, 대이작도 등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섬사람들은 배 시간에 맞춰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선착장의 현대화 사업이 늦어지고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땜질식 사업을 벌이다보니 배가 제 시간에 들어오지 못하거나 오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접안 시설도 현대화되고 여객선도 고속화 될 것”이라며 “머지않아 여객선 운임 상당액을 정부나 지자체가 책임을 지게돼 섬 여행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이 풍부해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놓길 바란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박 의원은 “덕적도 서포리는 정부가 430억원을 들여 각종 요트들이 정박하는 마리나항을 건설할 계획이며 소야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공사 사업비 300억원도 확보된 만큼 왕복 2차선 도로가 조속히 건설되도록 안전행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는 26일부터 백령도 등 서해 5도서를 방문해 국회를 통과한 ‘서해 5도서 지원특별법’을 소개하는 한편, 법안 개정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