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 최대 지자체인 도의 경제부지사직을 맡게 돼 부담되지만 김문수 지사와 함께 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산적한 현안이 많고 경제도 어렵지만 단기간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도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경제부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부지사는 경복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부산시장 경제고문 등을 지내는 한편 대형사업관리 및 투자유치 회사 마젤란인베스트먼트㈜ 회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