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4시 8분쯤 수원시 호매실동의 한 식당 앞 도로변에 있던 K5승용차와 그레이스3밴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두 차량이 반소돼 소방서 추산 1천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조모(21)씨는 “‘펑’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그레이스 차량 화물칸과 K5승용차 전면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m 이상 떨어진 두 차량에서 동시에 발화한 점에 미뤄 방화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