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5.8℃
  • 흐림강릉 28.9℃
  • 천둥번개서울 27.6℃
  • 구름조금대전 29.5℃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8.8℃
  • 구름조금광주 29.1℃
  • 맑음부산 27.1℃
  • 구름많음고창 28.9℃
  • 맑음제주 31.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7.9℃
  • 맑음금산 29.1℃
  • 맑음강진군 29.3℃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발기부전치료제 2시간 내 구분

공항세관, 동시분석법 첫 개발 … 가짜 신속 판별

인천공항세관은 발기부전치료제 등의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발기부전치료제 5종 및 유사물질 31종에 대한 동시분석법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석확인 소요시간을 기존 최대 27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하게 됐다.

분석법은 발기부전치료제 표준품 36종 각 성분을 일정 농도로 혼합해 1~2회 분석으로 모든 성분을 신속·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올 상반기까지 해외 여행자 휴대품, 전자상거래를 통한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등으로 반입된 불상의 의약품을 정밀 분석한 결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품 214개품목을 적발했다.

품목중에는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126품목을 비롯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55개 품목, 인육캡슐 19개 품목, 비만치료제 14개 품목이다.

전문의약품으로는 낙태약(미페프리스톤), 배란유도제(클로미펜),사후피임약(에티닐에스트라디올), 국소마취제(리도카인) 등이며 특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및 유사물질을 함유한 캡슐이나 정제로서 함유량이 불균일하고 대부분 여러 가지 성분이 혼합된 물품으로서 복용시 심혈관계 질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시중에서 불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신속·정확한 분석업무로 불법 의약품의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국민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