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일본 파이오락스(PIOLAX)사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은 송도지구 지식기반 제조용지 5천413.3㎡ 부지에 세워지게 된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일본 파이오락스㈜는 앞으로의 해외 전략에 따라 가장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글로벌 개발형 기업으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이에 파이오락스㈜는 미화 1천만달러 외자를 도입해 연면적 7천600㎡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을 건립, 2014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조, 연구 등 신규인력 140여명을 채용하고 오는 2018년부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파이오락스㈜는 지난 1939년 9월 설립돼 자동차 산업 및 전기 통신 산업 대상의 정밀 금속 스프링 및 합성수지를 소재로 한 부품의 일종인 화스너류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동경 1부 증시에 상장된 일본 기업으로 해외 주요 고객은 닛산, 토요타, 마쯔다, 혼다, 미쯔비시, 이스즈, 스즈키, 후지중공업, TI, INERGY, KAUTEX, 유니프레스 등이며 국내 주요 고객은 현대자동차, 현대파워텍, 르노삼성, 지엠대우, 쌍용, 한일이화, 동희산업, 동국실업, 경신공업 외 협력업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