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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시티, 현물출자 절차 돌입

5500만 달러 가치 해외부동산 등기 진행
용유·무의 주민들 이자 탕감위해 현금화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8city)개발사업 시행예정자인 ㈜에잇시티가 해외 현지정부로부터 건축허가 승인을 얻고 부동산 현물출자를 위한 등기절차에 들어갔다.

㈜에잇시티 측은 대주주인 kl코퍼레이션 소유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아즈만 시 AL H- 타운 땅 6필지 1만2천900㎡에 대해 아즈만 시 정부로부터 건축허가 승인을 얻고 증빙자료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자대상 토지는 아즈만 시의 관광단지 내 복합 리조트(연면적 31만8천800㎡)를 새로 짓는 내용으로 승인됐다는 것.

또 UAE는 토지의 가치를 승인된 건축물의 연면적으로 매기고 있어 출자대상 토지의 시세는 최소 5천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잇시티는 건축허가 승인이 떨어진 땅의 소유권을 Kl 코퍼레이션에서 넘겨받기 위한 소유권 이전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감정평가를 벌인 뒤 이달 말 안으로 국내의 또 다른 부동산(감정가 500억원)과 함께 법원에 출자를 위한 등기신청을 밟을 예정이다.

이는 법원의 등기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은행을 통해 땅을 담보로 현금화한다는 구상이다.

㈜에잇시티는 “이 자본금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위기에 몰린 용유·무의 주민들에 한해 토지보상 전 이자탕감을 위해 무이자로 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잇시티는 오는 2050년까지 용유와 무의도 일대 79.5㎢에 한류 스타랜드를 비롯해 호텔복합리조트, 켄벤션, 힐링타운 등 세계최대 규모의 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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